호남의 금강산
월출산은 장대하다 백리에 큰산이 없어 들판에 마치 금강산을 떼어다 놓은듯한 장대한 돌산이 서 있는 것이다.
전라남도의 남단이며 월출산은 서해에 인접해 있고 달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곳이라고 하여 월출산이라 한다.
월출산(月出山 : 809m)
전남 강진군과 영암군에 걸쳐 있으며
1988년도에 도립공원에서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주봉은 천황봉(天皇奉)
★다녀온곳 : 전남 영암군 월출산(809m)
★누구랑 : 친구랑
★산행코스 : 천황사매표소~천황사~구름다리~바람폭포~천황봉~구정봉~향로봉~미왕재(억새밭)~도갑사
★날 씨 : 맑음(구름많음)
★산행시간: 07:30~14:52(약7시간20분 ) 점심시간50분
★산행거리:약 9.6km
★산행개요: 오늘 월출산 산행은 영암터미널에서 천황사 가는 7시 10분 버스를 타기 위해 4시40분
쯤 출발 영암터미널에서 천황사 가는 버스를 타고 천황사탐방소를 출발 구름다리까지
구름다리에서 사자봉 천황사구간은 12월 20일부터 2월20일까지 겨울철일부구간 통제
구간이므로 바람폭포를 거쳐 천황봉으로 도갑사까지 월출산 종주 산행은 보통 5시간
에서 6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도갑사 하산하여 영암터미널까지 가는 버스 시간이 4시
30분 이므로 점심시간을 길게 가졌고 산행 시간은 넉넉히 ....
▲영암터미널에서 7시10분 군내버스를 타고 7시 20분쯤 도착 아직도 날이 깜깜하다 산행 준비 시간을 갖는사이 날이 밝아 온다. (7시 30분)
▲월출산 포토존에서
▲천황사 (7시 50분)
▲구름다리 아래 나무가지가 가리운 사이로 구름다리를 봅니다. (8시 41분)
월출산의 기암괴석 시선가는 곳 어디하나 놓칠 곳이 없어서 셔터를 계속 눌러 봅니다.
▲월출산의 명물이라는 구름다리
구름다리는 1978년에 처음 설치하여 이용하였으나 시설노후 및 통과폭 협소로 이용 불편을 초래함에 따라 2006년 5월에 재시공한 구름다리로 월출산의 명물이다.
▲구름다리에서 바람폭포 내려가는 계단
▲육형제 바위에서 바라본 월출산 구름다리
▲육형제바위
▲통천문
▲천황봉 정상석 뒤편에 있는 월출산소사지(月出山小祀祉) 비 "제사를 지내는 터"라는 말
▲돼지바위- 이 바위는 들려진 코와 힘찬 모습이 마치 수컷돼지를 닮았다 하여 돼지바위라 불립니다.
▲천황봉에서 내려온 길
▲남근바위- 여느 산에나 있는 남근바위 이 녀석은 좀 크네 요... ㅎ 이바위는 남근바위로 남성을 상징하는 바위 입니다. 신기하게도 봄이 되면 남근바위
상단에 철쭉꽃이 피어 생명의 탄생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흙 한줌 없을것 같은 바위위에 봄이면 꽃을 피운다고 하니 신기하기만 합니다.
▲남근바위
▲구정봉의 장군바위 - 바위에 그림자가 좀더 드리웠으면 근엄한 표정의 장군 얼굴이 뚜렸을했을텐데. 모든 암석이 무엇이다 하고보면 그렇게 보이는 것처럼
장군바위라고 하니 장군처럼 보입니다. 이목구비의 형태와 머리위의 투구 모양이 뚜렸하여 월출산을 지켜주는 장군이라 해야 겠군요^^
▲베틀굴 - 마치 여성의 국부와 같은 형상이다. 900m 떨어져있는 천황봉쪽의 남근석을 향하고 있다.서로 애뜻하게 그리워하고 마주보고있는 모습이다.
월출산을 대표하는 보물이다.
▲구정봉 오르는 곳
▲구정봉 오르는 길
▲구정봉(九井峰) - 구정봉은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로 되어 있고 동사면은 100m에 가까운 직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월출산의 한 가운데 자리하고 있어 굳이
높이를 염두에 두지 않는다면 과연 주봉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월출산 일대를 굽어보는 조망이 일품이다. 그래서 그런지 주정봉에서 보는 천황봉과
사방 암봉의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운 것이다.
옛날 구림마을에 사는 동차진이란 사람이 이곳에서 하늘을 항해 오만을 부리다가 하늘의 노여움을 사 아홉번의 벼락을 맞았다는 내용과 이곳 구정(九井)의
아홉 구덩이에 용이 살았다는 이야기, 또한 아홉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던중 인근 총각이 선녀의 옷을 훔쳐 결국 막내 선녀는 인간 세상에서 살게 되었
다는 선녀와 나뭇꾼의 이야기도 전해 내려오고 있는 곳이다.
▲구정봉 바위에 새겨진 글
▲구정봉 바위에 새겨진 글
▲구정봉에서 바라보는 절경이 멋지다.
▲가을이면 억새가 만발하여 억새밭이라 불리는 곳이다.
▲도갑사 도선수비미(보물로 지정) - 도선수비미는 어떤 일의 자취를 후세에 오래도록 남기기 위해 나무 돌 쇠붙이 따위에 글을 새겨 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도갑사 5층석탑 (보물로 지정)
도갑사(道岬寺): 통일신라말 도선국사(826~898)가 헌강왕 6년 880년에 창건했다고 전해져오고 있으며 1999년 대웅전 뒤편 건물지 발굴 조사에서 백제시대
기와편이 출토되어 통일신라시대 이전에 이미 사찰이 있었음을 추정한다고 합니다. 도갑사가 크게 번성할때는 조선시대 초기이며 이곳 영암 출신인 수미왕사
가 1457년부터 1464년까지 (세조3~10년) 대대적으로 중창했는데 당시 건물 규모가 966칸에 달하는 대가람을 이루었고 소속된 암자가 12곳 도갑사가 머무르며
수행하는 승려가 780명에 이를 정도로 번창해오다가 1597년 정유재란으로 많은 문화재가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지만 전란이후 다시 부흥하기 시작해서 17세기
후반까지 계속되었다고 합니다. 그뒤 영조 52년(1776년)과 현종 원년(1835년)에 일부 중창이 있었다고 합니다.
▲해탈문
▲월출산 도갑사 일주문
▲수령 450년의 팽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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