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곳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장면 하옥리 내연산(향로봉香爐峯929m)
▣언 제 : 2016년 6월 12일 (일)
▣누 구 랑 : 경남즐거운산악회
▣산행코스 : 향로교~향로봉(929m)~시명리~은폭~관음폭포~보경사
▣날 씨 : 흐림 (27도)
▣산행시간 : 11시 ~ 17시 05분 : 6시간05분 (휴식 및 점심시간(35분)포함)
▣산행거리 : 약11.9km
▣산행지소개
포항 내연산은 아주 오래전에 한번 갔었는데 폭우로 인한 등산로 폐쇄로 문수봉과 관음폭포
만을 다녀와서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다시 한번 다녀와야지 하는 마음만 있었다.
포항의 내연산은 가까운듯 하면서도 꽤나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지역이다. 멀어서 선뜻 나
서지를 못하고 있든 차에 경남즐거운산악회에서 일정이 잡혀 같이 가자는 연락을 받고 기회
는 이때다 싶어 산행을 신청한다.
산행 신청을 하고 수요일쯤 일기예보를 보니 일요일에 비 예보가 있다. 비가 내리면 산행에
불편함이 많은데 일기예보가 틀리기를 바라면서 기다려본다. 다행히 산행 당일엔 비는 내리지
않고 날씨만 흐리다.
내서에서 7시 출발하여 동고령ic에서 함양팀을 태우고 포항을 향해 달려간다. 대형버스가
가도 되는지 의심스러운 좁은 도로를 구비구비 돌아 10시 50분쯤 목적지인 향로교에 도착
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내연산은 바위 하나 볼 수 없는 육산으로 정상은 삼지봉이다. 주능선은 완만하고 참나무 숲
이며 청하골은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계곡미가 빼어난데다 12개의 폭포가 이어져 절경을
뽐낸다. 청하골은 12폭포골 또는 보경사계곡이라고도 한다.
십리가 넘는 청하골은 관음폭포, 연산폭포, 쌍생폭포, 은폭포 등 크고 작은 수많은 소와 협암,
기와대, 선일대, 비하대, 학소대 등의 기암절벽이 어울려 절경을 이루고 있다.
1폭포 쌍생폭(상생폭), 제2폭포 보현폭, 제3폭포 삼보폭, 제4폭포 잠룡폭, 제5폭포 무풍폭을
거쳐 제6폭인 관음폭과 제7폭포 연산폭 일대가 경관이 수려하다. 쌍폭인 관음폭은 쌍굴인
관음굴, 폭포 위로 걸린 연산구름다리, 층암절벽과 어우러져 환상적이다. 연산적교를 건너면
높이 20m의 연산폭이 학소대 암벽을 타고 힘찬 물줄기를 쏟아 내린다. 보경사에서 연산폭까지
는 약 3㎞, 1시간 남짓한 오솔길이다.
※클릭 하시면 큰 사진으로 볼 수 있음.
▲향로교 표지판에서 산행 준비를 하고 산행를 시작한다(11시00분)
→향로교에서 향로봉까지는 3.7km로 먼거리는 아니다
▲향로교에서 오르는 코스는 첫음부터 가파른 오르막길을 계속하여 오른다.
▲햇빛은 없으나 습한 기온에 처음부터 오르막을 오르니 힘들고 땀이 비오듯 흘러
내린다. 잠시 쉬어간다. (11시 14분)
▲내연산은 산 자체보다는 계곡이 명품으로 더 이름이 있다. 산을 오르면서는
풍경이 별로 없다.
▲푸른초장과 같은 풀밭이 펼쳐져 있는 곳을 지나면 힘든 오르막 길은 없다.
▲주능선에 있는 이정표 왼쪽은 내연산(삼지봉)3.0km 오른쪽은 향로봉0.7km
오른쪽 방향으로 진행한다.(12시 41분)
▲산은 전형적인 육산으로 쌓인 낙엽으로 인해 등산로가 푹신하다.
▲향로봉 정상도착(12시 53분)
→1시간 15~20분 정도면 오르는 정상을 이 산악회 회원들은 쉬며 먹어며 쉬엄
쉬엄 오르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다. 정상에서 점심을(35분 소요) 먹는다.
▲점심을 먹고 향로봉 정상석 왼쪽편에 있는 이정표 시명리1.7km방향 으로 진행한다.
→정상에서 하산길은 가파른 내리막길이다
▲향로봉 정상에서 약 0.2km내려오면 있는 이정표 시명리1.5km 방향으로 진행
(13시 31분)
▲시명리 이정표 오른쪽 방향은 삼거리2.4km 경북수목원6.5km 직진은 보경사6.7km
직진 방향으로 개울을 건넌다.(14시 18분)
▲시명리 이정표에서 개울은 건너면 다시 얼마간의 오르막길을 오르다 산허리를
돌아간다. 은폭포 까지는 산 허리를 빙빙 둘러서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한다.
→폰카메라가 습기로 인해 사진이 잘 안찍힌다.
▲시명폭포표지판 가파른 비탈길 아래로 150m 내려가면 폭포가 았다. 내려가면 다시
올라와 진행해야 함으로 패스 하고 바로 간다.(14시 26분)
▲시명폭포표지판 오른쪽 비탈길 아래가 시명폭포 가는길
▲이제 본격적으로 계곡과 근접하게 된다(14시 40분)
▲위 사진에서 등산로 조금 아래 계곡에 내려와 발도 담그고 땀도 씻고 간식도 먹고
쉬어간다. 산악회는 후미 그룹이 있어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느긋하게 산행 할수
있어 편하다.
▲실폭포 복호 1, 2폭포도 그냥 패스하고 지나간다.
▲너덜지대가 한참 이어진다.(14시 59분)
▲음지골 쉼터 정자 (15시 19분)
▲음질골 계곡 데크 계단을 오른다.
→음지골은 삼지봉에서 내려오는 곳과 함류하는 지점이다. 음지골 계곡에는
삼지봉에서 내려온 많은 등산객들이 쉬고 있다.
▲데크 계단을 올라서 계단을 내려서면 출렁다리가 보수 공사중이다.
→다리 아래 계곡을 건너서
▲은폭포(15시 37분)
원래는 여성의음부(陰部)를 닮았다하여 음폭(陰瀑)이라 하다가 상스럽다 하여
은폭( 隱瀑)으로 고쳐 불렀다고도 하고 용이 숨어 산다 하여 흔히 "숨은용처"
라고도 하는데 이에 근거하여 은폭(隱瀑)으로 불렀다고도 한다.
→수량이 풍부하면 더 멋진 폭포일텐데 수량이 부족한게 아쉽다..
오른쪽 우뚝솟은 바위가 습득대
▲직진하여 돌아서면 긴 데크 계단을 내려서면 관음폭포이다.
→데크길은(250m) 최근에 공사를 한 선일대(仙逸臺) 가는 길 이란다. 선일대에는
정자가 있고 정자에서 관음폭포, 연산폭포가 내려다 보인다.
◆선일대(仙逸臺)◆
'신선이 학을 타고 비하대(飛下臺)에 내려와 삼용추(三龍湫)를 완성한 후 이곳 선일대에
올라와 오랜 세월을 보냈다' 고 전해지는 곳이다.
▲내연산의 상징인 관음폭포(15시 55분)
→관음폭포 위 다리를 건너면 연산폭포가 았다.
▲연산폭포-수량이 부족하여 웅장한 멋은 없다
▲관음폭포 주변의 경치
▲상생폭포
▲상생폭포
▲보경사까지 내려오는 길에 후미조가 올때까지 계곡에 세번이나 들어가 쉬며 놀며
쉬엄쉬엄...
▲보경사
♤오늘 산행 코스는 항로교에서 향로봉까지는 별로 어려운 산행 코스는 아니지만 향로봉
에서 보경사 까지는 제법 긴 하산길로 지루함과 힘든 점이 있다, 그러나 계곡의 비경을
생각하면 멋진 산행 코스인것 같다. 수량이 부족한점이 조금 아쉬음이 있지만....
오늘 산행 시간은 6시간 정도 소요되었지만 실제론 5시간 10분 정도면 충분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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