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곳 :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노고단(老姑壇 1,502m)
★언 제 : 2016 10월 29일 (토)
★누 구 랑 : 친구랑
★산행코스 : 성삼재주차장~노고단대피소~노고단~돼지령~피아골삼거리~피아골대피소
~직전마을~연곡사
★날 씨 : 맑음 (12도)
★산행시간 : 06시 40분 ~ 12시 10분 5시간 30분( 휴식시간포함)
★산행거리 : 약16km
★산행지소개
노고단(1,507m)은 천왕봉, 반야봉과 함께 지리산의 3대 주봉으로 꼽힌다. 지리산 종주의
시작점이며 북쪼으로 심원계곡, 남쪽으로 화엄사 계곡과 문수계곡, 피아골계곡에 물을 보
내는 큰 봉우리이다.
이곳은 신라시대 시조 박혁거세의 어머니 선도성모(仙桃聖母)를 지리산 산신으로 받듣고
나라의 수호신으로서 모셔 매년 봄과 가을에 제사를 올리던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제사는 선도성모(仙桃聖母)의 사당인 남악사(南岳祠)를 세워 올렸는데 지금은 화엄사 앞
으로 옮겨 구례 군민들이 해마다 곡우절을 기해 산신제를 올리는 곳으로 이용되고 있다.
노고단은 고산 지대로 노고단에서 내려다보이는 섬진강과 운해 봄의 철쭉 여름의 원추리
가을이 단풍 겨울의 설화 등 철따라 변화는 아름다움이 극치를 이루고 주위에는 종석대
관음대, 집선대, 문수대, 청연대, 만복대, 등 명승지가 둘러 서 있다.
피아골은 지리산의 관문인 노고단의 등너머 섬진강으로 흐르는 물줄기가 동남쪽으로 깊이
빠져나간 큰 계곡이다.
피아골의 어원을 살펴보면 흔히 한국 전쟁 직후 피아골이란 영화작품이 나왔던 탓으로
흔히들 한국전쟁때 이곳에서 동족상잔의 피를 많이 흘려 피아골이라 불리게 된 것으로
잘못 알려져 있다.
정확한 어원은 옛날에 속세를 버리고 한적한 이곳 선경(仙境)을 찾은 선객(仙客)들이 이
곳에 고대 오곡중의 하나인 피를 많이 가꾸었던 이유로 피밭골이라 불리게 되었다.
그후 점차 발음이 피아골로 진화된 것이다.
피아골 단풍을 보지 않은 사람은 단풍을 보았다고 말할 수 없다. 조선시대 유학자 조식
선생이 한 말이다. 피아골은 온 산이 붉게 타서 산홍이고 단풍이 맑은 담소에 비춰서
수홍이며, 그 몸에 안긴 사람도 붉게 물들어 보이니 인홍 이라고 해서 옛부터 삼홍의
명승지라 일컬어 왔다.(2011년 10월 23일 같은 코스로 다녀왔음)
※클릭 하시면 큰 사진으로 볼 수 있음.
▲구례공영터미널 시간표
▲구례공영터미널 시간표
▲06:00 출발 성삼사행 버스(화엄사 경유)
집에서 04:00에 출발 1시간 40분 소요 구례공영터미널에 도착하여 터미널 주차장은 만차라
구례공영터미널 주변에 차를 주차 시키고 06:00에 출발하는 성삼재행 버스를 다고 성삼재로
출발(요금 4,500원)
이른 새벽 인데도 버스는 몇자리가 빈 만차로 출발하여 화엄사에서 3명을 태운다.
성삼재로 올라가는 도로는 천은사 앞을 지나는데 문화재 관람료를 징수한다. 올해에도 광주지법
에서 문화재관람료 부당징수에 대한 판결이 나서 문화재 관람료 징수는 불법임을 증명 하였는데
그래도 여전히 문화재 관람료를 징수하고 있다. 다행히 지금 이시간 출발하는 버스는 사찰 관계자가
아직 출근 하지 않은 관계로 그대로 통과한다. 8시 40분 출발하는 버스부터는 문화재관람료 1,600원
을 지불 하여야 한다. 내돈인데도 돈을 벌은 느낌은 무엇이지?
▲성삼재휴계소(구례에서 40분 소요)
▲간단히 몸을 풀고 노고단을 향해 출발(06시 40분)
▲성삼재에서 노고단고개 까지는 넓은 임도를 따라 오르고..
▲여긴 고지가 높아서 그런지 겨울 분위기다..
▲노고단대피소에 도착(07시 14븐 출발 34분 경과)
▲노고단 방향의 전경
▲노고단탐방은 예약재로 되어 있으며 입장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7월1일부터 10월 31일 까지는 인터넷으로 예약한 사람들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나머지 기간은 10시부터 15시 30분까지 자유로이 출입이 가능합니다
전날 오후5시 이전까지 예약을 하여야 하는데 갑자기 산행이 결정이 나서 노고단 탐방
예약을 하지 못했다. 노고단대피소에서 잠시 쉴때 국립관리공단 직원분께 물어보니
이른 시간은 예약한 사람이 많치 않아 현장 접수를 하면 입장이 가능할 꺼란 애길 듣고
올라와 관리자 직원에게 물어보니 그냥 올라가도 된다 한다.
▲구례군 산동면 방향
(저멀리 산들은 운해에 가려 산봉우리만 보인다.)
▲노고단을 오르면서 뒤돌아본 모습
▲삼원계곡 & 달궁계곡 방향
▲노고단에서 바라본 지리산 주능선들
흰구름 맑은 내는 골골이 잠겼는데
가을에 붉은 단풍 봄꽃보다 고와라
천공(天公)이 나를 위해 산빛을 꾸몄으니
산도 붉고 물도 붉고 사람조차 붉어라
〈삼흥소 三紅沼〉남명조식
▲화개면 방향
▲운해에 갇힌 산들...
▲노고단 정상
-노고단 정상을 길상 몽이라고 하는데 정상에서 부터 서쪽으로 30만 평의 넓은 고원을
이루고 있습니다.
옛날 이곳에는 지리산 신령을 모시는 남악사가 있었는데 "삼신할머니를 모시는 단"
이라는 의미로 노고단이라 불렀다고 하네요.
▲노고단 돌탑
▲노고단에서 바라본 심도봉 & 중봉 & 천왕봉 방향의 전경
▲노고단에서 바라본 심도봉 & 중봉 & 천왕봉 방향의 전경
▲노고단 고개에서 피아골을 항해 출발합니다,(08시 08분)
노고단 고개에서 피아골삼거리 까지는 능선길로 별 어려움 없이 갈수 있습니다.
▲지리산 종주시 구간별 시간및 입산지정시간제
▲계절을 잊은 진달래
▲피아골삼거리(08시 55분)-오른쪽 2시방향으로 진행
왼쪽은 임걸령 화개재 천왕봉 .. 오른쪽은 피아골 직전마을 연곡사
▲피이골삼거리에서 피아골대피소 까지는 2.0km로 매우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가야
한다. 일부 구간은 계단이 있어나 주로 돌을 깔아 놓아서 겨울이나 비가 올 경우
미끄러짐에 주의 해야 할 구간이다.
▲겨우살이가 주렁주렁
▲불로교(09시 47븐)
▲피아골대피소 도착(10시00)
피아골대피소는 개인이 운영하는 곳이라 하네요 그런지 청소를 깨끗하게 하고
계시네요. 펜스밖으로 단풍이 아름다운 곳이라 사람들이 사진찍어려 넘어가면
여지없이 호루라기를 부신다. 사진 한번 찍으려다 창피란 창피는 다 당하는 곳
이다.
▲피아골에서도 단풍이 아름답운 곳인데 ... 올해는 단풍이 별로다.
▲피아골대피소의 신선교(10시 13분)
피아골 대피소에서 직전마을 까지는 완만한 내리막길과 오르막길을 반복하면서
내려간다.
▲다람쥐가 하는짓이 귀엽다..
▲이틀전에 비가 와서 그런지 가을 계곡의 수량이 풍부하여 계곡 물소리가 우렁차다.
▲구계포교(10시 38분)
▲삼홍소 이정표(10시 50분)
▲삼홍소
▲피아골 단풍축제 (2016년 10월 29일~30일)
-단풍제례를 지낸다...
▲직전마을(11시 35분)
▲피아골버스 타는 곳인데 단풍 행사하는 관계로 연곡사주차장에서 출발한다.
-직전마을에서 연곡사 내려가는 길은 아스팔트 길이라 걷기가 불편하지만 도로 양편으로
단풍이 아름다운 곳이라 걷기 불편함을 잊게 해주는 곳인데 아직까지 단풍이 들지도 않았다
▲연곡사(12시 10분)
▲연곡사주차장에서 07시 20부터 매 한시간마다 출발하는 피아골발 버스가
12시 25분에 출발한다.(요금 2,500원)